공자님의 코칭 기법 리더십

안녕하세요! 무위입니다. 잘 들 지내시지요?

요즘 기업들은 리더의 코칭 역량을 강화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코칭이라는 것은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하는데 자발성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직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문제를 풀게 되어 동기부여/자아실현이 잘 된다고 합니다.

최근 각광받는 코칭기법에 대하여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코칭이란 한마디로 ‘부하의 자이실현을 서포트하는 시스템’이다.

2. 코칭의 핵심철학은 맥그리거의 Y형 인간관에 기반한 것으로 1) 제1철학 :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2) 제2철학 : 그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모두 그사람 내부에 있고, 3) 제3철학 :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철학이다.

3. 코칭의 가장 핵심적인 효과는 “능동적이고 스스로 발전해나가는 프로형 인간”을 양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재미있는 조직을 만들 수 있고, 효과적인 OJT가 일어나는 ‘학습조직’으로 조직을 바꾸어갈 수 있으며, 따뜻한 분위기의 ‘인간적인 조직’으로 조직을 바꾸어갈 수 있고, 더욱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으로 변모하게 된다.

4. 코칭의 핵심스킬에는 질문스킬, 경청스킬, 직관스킬, 자기관리스킬, 확인스킬의 5가지가 있다.

5.코칭의 핵심중에 핵심인 질문스킬에서는 확대질문, 미래질문, 긍정질문을 활용해야 한다.

6.코칭에서의 경청은 귀로 듣고, 입으로 듣고,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7.직관스킬에서 핵심포인트는 1) 상사는 생각하지 않고, 2) 상사는 예측하지 않아야 하며, 3) 상사는 리드하지 않아야 한다.

코칭기법은 맹자님이 말씀하신 성선설에 기반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논어에 코칭의 핵심 기법이 잘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어의 자한편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아는 것이 없다. 그러나 무식한 사람이 나에게 물으면, 마음을 텅텅빈 것 같게 하고,  나는 그 두 끝을 두들기는 것을 다할 뿐이다."

 

子曰 吾 有知乎哉. 無知也. 有鄙夫 問於我, 空空如也, 我叩其兩端而焉.

 


해석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위의 7번 직관스킬과 정확히 매칭이 됩니다. 생각하지 않고, 예측하지 않아야 하고, 리드하지 않아야 한다는 측면과 두 끝을 두들긴다는 측면이 참 잘 와 닿습니다.

(空空如也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있으신 분은 의견 주십시오.)

솔직히 자신이 잘 모르는 내용이라도 코칭이 가능한 것은 기획된 (안)의 반대의 가정을 물어 봐 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부하직원이 보고서를 올렸을 때, 코칭을 잘 하는 상사는 올린 (안)의 반대편은 생각해 보았는지 물어 봅니다.

"XX라고 (안)을 만들었는데, 이런 측면은 생각해 보았나?"

이렇게 물어 볼 때 다양한 (안)을 시뮬레이션 하고 검토한 부하직원은 바로 답이 나오지만, 여러 (안)을 검토하지 않은 부하직원은 대부분 아래와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아... 그 측면은 생각을 못 해 봤습니다. 다시 고민해 오겠습니다."

보통 회사에서는 다양한 (안)을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을 '시니어', 두번째 같이 어떤 관점은 생각  못 해 보는 사람을 '주니어'라고 합니다. 자신의 직급이 아무리 과.차장이라도 두번째 사례와 같은 것이 계속 발생한다면 회사에서는 그렇게 판단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고수는 다양한 대안의 장단점을 보여주고 상사가 자연스럽게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코칭기법을 배우는 과정을 수료하신 분들도 막상 현장에서는 무엇을 물어 봐야 할지 막막해 지는데 이럴 때 반대편 가정을 물어 봐 주는 것이 가장 손 쉽고 빠른 길 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런 역량을 배양해서 본인 업무도 잘하고 부하도 잘 코칭하시는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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